
박현경의 2026년 성적표를 처음 보면
살짝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국내 KLPGA 우승은 아직 0회인데요.
그런데 평균타수 순위를 열어보면
맨 위에 박현경 이름이 있습니다.
70.3798타, 현재 1위.
더 이상한 건 따로 있습니다.
국내에서 우승컵이 나오기 전에
일본에 건너가 먼저 우승을 해버렸습니다.
그것도 상금이 무려 약 6억9천만원이었습니다.

국내 0승인데 평균타수 1위
사실 우승이 없다고 해서
박현경의 시즌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록을 보면 정반대에 가깝습니다.
2026시즌 평균타수 70.3798타.
현재 KLPGA 전체 1위입니다.
그린 적중률도 77%를 넘기며 상위권입니다.
쉽게 말하면 매 대회 꾸준히
적은 타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우승 한 번의 폭발력보다
시즌 전체의 안정감이 상당히 좋다는 얘기입니다.
준우승은 이미 두 번

우승 문턱까지 가지 못한 것도 아닙니다.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2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2위였습니다.
특히 NH투자증권 대회에서는
김효주에게 단 한 타 뒤진 8언더파.
정상 바로 아래까지 갔다가 멈췄습니다.
그러니까 국내 0승이라는 숫자만 보면
뭔가 부진한 시즌처럼 보이는데요.
실제 내용은 우승 바로 근처에서
계속 버티고 있었던 시즌에 가깝습니다.
근데 일본에서 먼저 터졌다

그리고 6월 29일.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일본 JLPGA 어스 몬다민컵.
박현경은 최종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공동 2위를 단 한 타 차로 눌렀습니다.
박현경의 일본 무대 첫 우승.
우승 상금은 7,200만엔이었는데요.
당시 환산으로 약 6억9천만원입니다.
KLPGA 통산 8승의 선수가
정작 2026년 첫 승을 한국이 아니라
일본에서 먼저 만들어낸 셈입니다.
JLPGA 투어 시드까지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더 묘한 2026년
박현경은 이미 국내에서
통산 8승, 메이저 2승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2024년에는 한 시즌 3승까지 올렸습니다.
그래서 올해 국내 우승이 없다는 게
더 눈에 띄는 것도 사실인데요.
그런데 평균타수는 1위.
일본에서는 거액의 우승컵까지 가져왔습니다.
우승 숫자 하나만 보면 0.
내용을 열어보면 완전히 다른 시즌.
과연 박현경의 2026년 국내 첫 우승은
하반기에 결국 나올 수 있을까요?
평균타수 1위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요?
저는 오히려 지금 성적을 보면
한 번 터지기 시작했을 때가 더 궁금합니다.
여러분은 박현경의 올 시즌,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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